[앵커] 부동산 경기는 위축되고 있지만 부동산사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잡니다. [기자] 맵스자산운용이 지난 16일부터 모집한 부동산펀드에는 일주일만에 670억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특히 부동산펀드로는 처음으로 은행을 판매창구로 지정해 기존 증권고객 뿐아니라 은행고객을 유인하는데도 성공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최연홍/ 맵스자산운용 상무) “저금리의 대안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사업성이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부동산 펀드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침체지만 부동산 금융상품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부동산펀드는 출시 5개월만에 전체 수탁고가 5천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단기간에 시장정착에 성공했습니다. 부동산펀드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에 있습니다. 연간 수익률은 대부분 7% 대로 시중은행 금리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또 자금운용을 전문가에게 맡기기 때문에 직접투자에 비해 투자위험을 줄일수 있고 부동산에 부과되는 과중한 세금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익구조가 단순해 완공 후 투자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데다 2년이상 장기투자를 필수로 하는 만큼 투자사업의 안정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