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트레블 엑스 여행자카드 제휴

입력2006.04.02 14:26 수정2006.04.09 16:19

국민은행은 29일 국제 환전서비스 업체인 트레블엑스(Travelex)와 'KB여행자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KB여행자카드는 해외여행 경비 대체지급수단으로 출국 전 국민은행에서 1인당 1만달러 범위 내에서 외화를 환전,여행자카드에 입금한 후 전세계 87만여개의 비자 현금인출기에서 해당국의 현지통화로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해외 선불카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여행객들은 외화현찰 또는 여행자수표의 휴대 및 보관에 따른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KB여행자카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금 인출시에도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므로 보안성이 높고 구입비용도 현찰이나 여행자수표에 비해 보다 저렴하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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