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130만화소 카메라로 명함을 인식해 내용을 저장하는 기능을 갖춘 '명함인식폰'(모델명: LG-KP3800)을 KTF를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OCR (광학문자판독:Optical Character Reader) 기술을 휴대전화에 적용한 것으로 명함의 성명ㆍ전화번호ㆍ팩스번호ㆍ휴대전화 번호ㆍe-메일 주소 등 각종 개인정보를 CCD방식의 카메라로 읽어 이를 전화번호부에 저장한다. 또 GPS를 탑재, KTF의 `매직엔 GPS 안전운행/길안내' 서비스를 지원하며 지문인식기능과 MP3플레이어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권성태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OCR, 생체인식 등 첨단인식기술이 휴대전화와 결합되는 최근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적 편의 기능을 적극 구현해 고객만족의 다양한 컨버전스 휴대전화를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