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달 각료회담에서 산유량을 줄이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원국인 나이지리아의 고위 관계자가 26일 말했다. 런던을 방문한 나이지리아 대통령 석유.에너지 담당 보좌관 에드먼드 다쿠로는 경제금융정보 전문서비스 다우존스에 내달 10일 카이로에서 소집되는 OPEC 각료회담에서 "하루 2천700만배럴인 공식 산유 상한선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에 충분한 원유가 공급되는 상황에서 수급도 잘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