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10원 떨어진 1천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에 비해 3.90원 내려간 1천62.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장중 한때 1천66.50원까지 오른 뒤 조정을 받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의 주식 매각 대금 자금 유출을 제외하고는 특별한요인이 없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협조 요청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경영협의회에 참석, 현대차 등 30여개 기업 재무담당 임원들에게 환율이 더 이상 내려가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07엔 오른 103.46엔을 나타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