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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파일/뉴스레이다]LG카드 증자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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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LG카드에 대한 추가지원 문제가 다시 금융권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그룹과 채권단. 모두 추가지원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LG카드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채권단과의 협상을 시작했죠? [기자] 금융계에 따르면 LG카드의 1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농협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의 대주주와 LG카드의 자본확충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CG-LG카드 추가증자안) 산업은행은 지난주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 앤 투시로부터 LG카드의 상장유지를 위해서 1조 2천억원의 추가증자와 함께 5.7대 1의 감자가 필요하다는 용역보고서를 받았습니다. LG카드가 거래소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 잠식률 50% 이하를 맞추고 내년 4월까지 유예된 적기시정조치를 막기 위해섭니다. 산업은행은 이에 따라 이러한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단과 증자규모, 채권단간의 배분비율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2] 지난해 LG카드 사태가 터졌을때도 채권단과 LG그룹간의 협상이 진통을 겪지 않았습니까? 또 추가 증자문제도 쉽지 않을 텐데요? [기자] 그렇다. 우선 산업은행 주도로 추가증자 논의가 시작되고는 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채권단* LG그룹 “추가증자 반대”) 우선 국민은행과 농협을 비롯한 채권단에서는 ‘일단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LG그룹역시 마찬가지라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LG카드 사태가 터진 뒤 산업은행은 더 이상 채권단에게 더 이상의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기 때문에 추가출자는 불가피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자협상의 관건은 아무래도 LG그룹이 얼마나 출자할 것인가 입니다. (CG-추가분담 안) 1조 2천억원의 추가증자분 가운데 LG그룹이 많이 부담할수록 채권단의 부담은 줄어들게되 채권단 입장에서는 LG그룹에게 최대한의 출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단 1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에서는 증자자금 1조 2천억원 가운데 8천억원 정도.. 60% 이상은 LG그룹 계열사와 GS홀딩스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S-LG그룹 추가분담규모가 관건) 채권은행들도 ‘일단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LG그룹과 GS홀딩스가 얼만큼 부담하느냐에 따라 지원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3] LG그룹 반응은? [기자] LG그룹도 일단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S-LG “추가증자 곤란”) 연초 유동성확보를 위해 LG그룹이 지원한 1조 1750억원 가운데 5천억원정도를 전환사채(CB)로 전환해 자본금을 확충할 수 있지만 출자전환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LG그룹은 LG카드에 추가지원을 하려면 계열사별로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하는데 이사회 동의를 얻는게 쉽지 않다며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4] 채권단과 LG그룹, 서로 돈 더 못내겠다..라고 버티면 결국 LG카드 생존에 다시 문제가 생기는거 아닙니까? 1대주주인 산업은행 입장은? [기자]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이미 오래전부터 채권단과 LG그룹이 모두 윈윈하기 위해서는 LG카드에 추가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딜로이트에 용역을 주는 등 준비를 해왔습니다. (S-산은총재 “추가지원, 한번에 해결”) 유 총재를 지난달 워싱턴 출장차 만났었는데“연말이되면 LG카드는 완전 자본잠식상태에 빠지게 된다”며 “그러면 상장폐지되고. 그럴 경우 ABS(자산유동화증권)에 트리거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생기므로 이러한 문제는 추가증자를 하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결국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LG그룹. 추가출자를 하는 것이 결국 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5] 누가 얼마나 분담할지 여부는 앞으로 많은 진통과정이 있겠군요. 지난해 LG카드사태때는 정부주도로 문제가 해결됐는데 이번 전망은? [기자] 이번 LG카드 추가분담 문제는 일단 1대주주인 산업은행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S-정부 “시장해결 기대”) 지난해 LG카드 사태를 진두지휘했던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도 일단은 한발 물러나 시장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S-이 부총리 “LG카드 손뗀지 오래되”) 지난주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외신기자들과 간담회 장에서 “LG카드에 대해 정부가 손뗀지 오래됐다. 보고도 안받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S-물밑조율 배제못해) 하지만 만약 LG그룹과 채권단의 팽팽한 입장이 계속돼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물밑 조율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시스템리스크’라는 명분이 없는 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채권단과 LG그룹을 물밑에서 압박하는 형태는 가능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CG-이헌재 경제부총리) 이 부총리는 “LG카드에 손뗀지 오래됐다”고 말하면서도 “LG그룹이 자기몫에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으나 LG그룹이나 채권은행이나 같은 채권단 입장”이라고 밝혀 ‘시장해결’이라는 원칙론은 지키되 LG그룹의 향후 방향에 따라 LG그룹의 책임론을 거론할 가능성은 남겨놨습니다. [앵커5] 증권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물론 추가증자 규모에 따라 LG그룹과 채권단에 대한 분석은 달라지겠지만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대증권은 LG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구요. 추가지원이 확정될 경우 투자의견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G-LG카드 추가지원 전망 ) 또 BNP파리바증권은 LG카드의 추가출자로 인해 국민은행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봤구요. 골드만삭스증권 같은 경우 LG전자에 대해 LG카드 증·감자가 실시될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국계증권사들은 LG카드에 대한 지원이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다. 추가지원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는게 공통적인 의견이라 장기적으로는 LG카드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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