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뉴스레이다]신 주식부호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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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스닥 주식부호 판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벤처신화의 주인공들이 속속 입성함에 따라 신 주식부호 4인방의 자리매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앵커1)
코스닥 주식부호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데?
코스닥 붐과 함께 신흥 주식부호 1세대를 형성했던 인터넷, 게임업체 CEO들이 서서히 지고 있다면, 올해 신규입성한 휴대폰, 디스플레이 부품관련 새내기주들이 뜨는 별이다.
특히 벤처 1세대를 풍미했던 다음의 이재웅사장의 주식평가액이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1400억원에 달했다.(CG1)
하지만 지난해 6만원대를 호가했던 주가가 현재 26000원대까지 주저앉으면서 평가액도 720억원대까지 반토막이 난 상태다.
또 지식발전소의 박석봉사장도 지난 연말 320억원대에서 현재 64억원으로 80%이상 줄었구요.(CG2)
웹젠의 김남주사장 역시 340억원대에 이르렀던 주식재산이 지분확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90억원으로 절반이상 감소했다.
(앵커2)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휴대폰 부품등 관련 새내기주들이 뜨고 있다는거군요?
휴대폰, 디스플레이 부품의 대표 주자로 코아로직과 엠텍비젼.
코아로직의 황기수사장은 올해 코스닥등록후에 돈방석에 앉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8월 첫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은 이후에 현재 주가가 37,000원대로 황사장의 주식재산도 29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불어났다.(CG3)
또 엠텍비젼의 이성민 사장 역시 주가가 현재 공모가 대비 20%이상 오르면서 570억원대의 주가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휘닉스피디이의 홍석주 사장도 110억원이상의 주식부호가 됐다.
(앵커3)
세대교체바람 속에 벤처신화의 주인공등이 속속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라는데?
코스닥시장에 벤처 신흥주식부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곳은 바로 메가스터디와 미래컴퍼니.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이번 대입수능 시즌에 맞춰 다음달 8일 등록공모에 나선다.
액면가 500원에 공모희망가가 1만9천원에서 2만3천원이라는 점에서 코스닥입성시 손주은대표의 평가금액은 300억원이 훌쩍 넘어간다. (CG4)
유명입시강사 출신인 손대표가 보유중인 주식은 모두 188만1천주, 39.9%로 최소공모희망가 1만9천원을 적용하더라도 350억원이 넘는 평가액이 기대되고 있다.
다음으로 대박의 꿈이 영글고 있는 곳은 바로 LCD장비업체인 미래컴퍼니다.
모토로라코리아 엔지니어부터 LG반도체 생산부장을 거친 김종인대표의 보유주식은 332만4천주에 달하구요.(CG5)
최소공모희망가가 1만1,500원-1만3,5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380억원이상의 평가금액이 예상되고 있다.
(앵커4)
이들 기업들이 입성하면, 벤처 신흥 주식부호 4인방에 합류하게 되겠군요?
메가스터디와 미래컴퍼니가 신규등록되면지난달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서 입성한 디엠에스와 태영기전과 함께 신 주식부호 4인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엠에스의 박용석대표의 보유주식은 150만5천주로 현주가 기준에 630억원의 평가금액을 기록하고 있구요.(CG6)
태양기전의 이영진 대표 역시 247만9천주 보유로 300억원이상의 평가금액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벤처신화의 주인공들이 속속 코스닥시장에 들어옴에 따라 신뢰성 회복과 함께 벤처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