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 연장을 검토한다는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주들이 일시적인 매수세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19일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오전 11시58분 특소세 인하기간 연장을 검토한다는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진 뒤 매수세가 몰려 한 때 전날보다 2% 가까이 오른 5만3천6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출회하는 프로그램 매물에 곧바로 되밀리기 시작, 오후 1시37분 현재 상승폭이 200원으로 줄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한 때 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 시간 현재 1.40% 하락세로돌아섰으며 쌍용자동차의 상승률은 1.35%에 그쳐 개장 초반 4%대 상승세를 회복하지못하고 있다. 반면, 대우자동차판매는 이 시간 현재 1.37% 상승, 주가가 8천원선에 바짝 다거서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