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러시아 현지 계열사인 NTC가 올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2천230만불을 달성하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KT는 18일 NTC가 3분기까지 매출 4천870만불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연말까지 7천50만불 매출과 2천760만불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올 경영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NTC는 지난 97년 KT가 53.6%의 지분을 인수한 연해주의 통신 업체로 당시 만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KT의 인수뒤에 현재 매출이 20배 이상 늘고 4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는 19일 이용경 사장이 NTC의 사업범위를 연해주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방문이 예정돼 있는 등 향후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NTC가 극동지역 면허를 획득하면 이지역 6개주에서 우리나라 면적에 60배 해당하는 지역에서 모두 770만명을 대상으로 통신사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