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이례적으로 공개 사과했습니다. 건교부는 오늘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난이도 문제 등으로 응시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시험 난이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뒤 아직 표준화된 시험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난이도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이의가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정답심의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정확히 판단해 응시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