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아남반도체의 무보증사모사채 100억원어치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증권의 한 관계자는 아남반도체의 발행주간사로, 이번 사채를 모두 매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매출이란 채권 발행물을 인수하여 제 3자에게 매각하는 영업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무보증사채의 표면 연이율은 8.5%, 만기는 2006년 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주최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5’에 참가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저전력 D램 기반 AI 서버 특화 메모리 모듈(SOCAMM) 등을 처음 공개한다. AI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큰손인 엔비디아에 기술력을 과시해 납품 물량을 늘리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SK하이닉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5에 참가해 ‘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Memory, Powering AI and Tomorrow)’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AI), 자율주행차 등에 특화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전시한다. 행사엔 곽노정 사장(CEO),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AI산업 리더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관심을 끄는 SK하이닉스의 전시 제품은 HBM4다. HBM4는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력인 5세대 HBM(HBM3E)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제품이다. HBM의 두뇌 역할을 하는 ‘베이스다이’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기업이 만드는 게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HBM4 베이스다이 생산을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 맡길 계획이다. 이번 전시엔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HBM4 12단의 모형이 전시된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HBM4 12단 제품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가 원하는 시점에 맞춰 공급을 시작한다.SK하이닉스는 AI 서버용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주목받는 SOCAMM도 선보인다. SOCAMM은 저전력 D램을 쌓아 만드는 게 특징으로 HBM 대비 전력 효율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에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SK하이닉스가 엔비다아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5'를 통해 자사 메모리 기술력을 강조한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번 GTC에서 '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을 주제로 전시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오토모티브 분야 메모리 솔루션 등 AI 시대 주요 메모리 제품을 전시한다.엔비디아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GTC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이 외에 새로운 AI 서버용 메모리 표준으로 주목받는 SOCAMM도 함께 전시해 선도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SOCAMM은 저전력 D램 기반의 AI 서버 특화 메모리 모듈을 말한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이상락 부사장(글로벌 S&M 담당)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AI 산업 리더들과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 등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올 하반기 안으로 HBM4 12단 제품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가 원하는 시점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HBM4 12단 제품은 이번 GTC에서도 전시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트럼프가 4월에 예정대로 상호 관세를 시행할 경우 미국에 스태그플레이션을 부를 처방전이 될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학자가 경고했다.메릴랜드 대학의 경제학 교수이자 칼럼니스트인 피터 모리치는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칼럼을 통해 "상호관세 조치가 결국 트럼프의 지지율을 떨어 뜨리고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리치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가 1934년 상호 무역 협정법 이후로 시행된 미국의 무역 정책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과 협상한 최혜국(MFN) 관세율 이상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세계무역기구의 기본 규칙을 미국이 가장 명백하게 위반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상호 관세는 미국 유권자들에게 그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스태그플레이션의 처방전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4월에 상호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세 가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 관세를 인상해도 미국의 무역 적자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무역 적자는 미국의 저축 부족에 의해 결정된다. 미국은 재무부 국채와 기타 증권을 해외에 매각하는데 이것이 무역 적자로 반영된다. 미국 가계와 기업 저축의 합계가 미국 정부 차입과 기업 투자를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세계의 기축화폐인 미국 달러는 강력한 수요를 누리고 있다. 세계은행의 구매력 평가 환율과 비교했을 때 달러는 대체로 과대평가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의 상품 가격을 동일화할 경우 구매력 평가 환율은 현재 시장 환율인 미국 달러당 7.25위안이 아니라 약 3.81위안이 된다. 이는 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