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미 국방성 납품 품질인증(Military Qualification)을 획득했습니다. 미 국방성 납품 품질인증은 미군의 첨단무기와 전자장비에 사용되는 부품에 대한 품질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아시아에선 일본업체 두곳만이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가 힉득한 품질인증은 일반 PCB 부문으로 주력제품인 20층 이상 고다층 PCB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 김용균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전세계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산업용 고부가 PCB분야의 매출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수페타시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 생산제품의 약 50%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중 30%를 시스코에 남품하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396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00억원, 누적 순이익은 76억원 입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약 16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