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유엔 직원 3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단체 자이시 이 무슬리민(Jaish-e-Muslimeen, 이슬람군대)은 15일까지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14일 경고했다. 이들은 "우리는 마감시한을 연장해 왔다"면서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않고 약속한 조치를 실행하지 않으면 우리 지도부는 15일 저녁에 마지막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아프간 당국이 구금중인 탈레반 전사 26명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인질을 살해하겠다며 위협해 왔다. (카불 AFP=연합뉴스)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