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한 유니스 올슨(27)이 대통령이 지명하는 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클래식 피아노 연주가이기도 한 올슨은 SㆍRㆍ나단 대통령이 임명하는 9명의 비례대표 의원 중 1명으로 뽑혀 내년 1월 2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익단체의 추천과 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비례대표 의원은 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예산안과 같은 주요 안건에 대한 투표권은 행사할수 없다. 올슨은 "나는 항상 사람들이 삶에서 가장 열정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주저해서는안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j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