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병 경동보일러 대표는 "소비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에다 고유가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소비자들이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 만큼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아야만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한다. 김 대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보일러는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사용자에 대한 애프터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동보일러는 전국 10개 지역센터와 2백83개 대리점 및 판매망을 통한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동절기를 맞아 업계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서비스 접수 및 기술상담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콜센터 상담요원과 대리점 및 서비스요원간의 업무를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책임지는 고객만족 경영과 인간존중을 위한 윤리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