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미국 빅3 자동차업체들의 재고 증가 보도에 대해 우려할 내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10일 서성문 동원 연구원은 GM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재고 집계는 전월 판매대수 기준으로 산출해 판매 부진시 재고가 늘어나지 않아도 재고의 판매분 수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절적으로 10월부터는 내년도 모델이 출시돼 항상 재고가 늘어나며 10월 대당 평균 인센티브의 경우 미국업체들이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판단 배경으로 지적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재고는 정상 수준인 3.5개월분으로 업계 평균이하 인센티브 하에서도 일본과 한국업체의 점유율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사에 매수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