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는 오는 15일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한 다국적기업의 제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연다. AMCHAM은 이 세미나에서 올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외국 기업 대표들과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을 투자처로 결정하게 된 주된 요인을 밝히고 한국의 핵심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27억달러를 들여온 씨티그룹과 14억5천만달러를추가로 투자한 GM대우의 대표들이 왜 상하이나 싱가포르, 도쿄가 아닌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인베스트 코리아의 알란 팀블릭 단장이 한국의 국가경쟁력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버슨마스텔러의 아시아 교섭 전문가 빌 라일런스는 한국에 대한 각종 그릇된 인식과 이를 바로잡고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만들기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할예정이다. HP의 중역은 자사의 R&D센터를 한국에 유치함으로써 4천만달러에 달하는 '한국개발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BMW, KCMC, AMCHAM을 대표하는기업인들과 한국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조동성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가 기조연설을 , 이동기 서울대 교수가 외국 기업들의 투자 결정시 고려하는 주요 요인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연락처 주한미국상공회의소(6201-2230/2234)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