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달러/유로 환율의 불안정 등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49%(23.20포인트) 하락한 4,716.60으로 장을 마쳤다. 또 프랑스의 CAC40지수도 0.11%(4.00포인트) 내린 3,776.99를 기록했으나 독일의 DAX지수는 0.13%(5.39포인트) 상승한 4,068.97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로 적극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독일의 재보험사인 뮌헨리는 3.4분기 순이익이 3억6천500만유로를 달성해 작년동기의 4천200만유로에서 급증했으며 시장의 평균 예상치인 3억4천600만유로를 상회, 주가는 2.5% 올랐다. 또 독일의 샴푸와 세제 제조업체인 헨켈은 3.4분기 순이익이 11.6% 증가했다고 밝혀 3.3% 올랐다. 이밖에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조정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7%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