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안전한 자산운용에 치중하면서약관대출이 전체 대출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대한.교보 등 23개 생보사의 8월말 현재 대출규모는 42조1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40조5천512억원에 비해 1조4천635억원늘었다. 항목별로는 약관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은 증가하고 신용대출은 감소하는 추세가계속됐다. 약관대출은 18조8천556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3조2천213억원이 늘면서 전체 대출의 44.9%를 차지했다. 부동산담보대출도 1조4천313억원이 늘면서 전체 대출의 26.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