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금리인상으로 아시아권 수출둔화 우려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금리인상은 수출둔화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지적이 대부분입니다. 중국이 한국과 대만의 수출시장 1위국으로 부상한데다 일본의 최대 무역상대국 자리를 다투고 있는 만큼 중국 경기둔화 조절이 아시아권 수출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뿐 장기적으로는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경제속도 둔화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안정에 기여해 주변국 성장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중국경제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도 큰 타격을 받지 않으리란 지적입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품은 중국 내수보다 수출품으로 가공되는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편 국내증시의 영향도 제한적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중국관련주가 단기급락할 수는 있겠지만 긍정적인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10월 내내 조정을 받아왔던 소재주는 더이상 주가추가하락 압력이 크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금리인상은 어느정도 예견된 사항인데다 그 폭도 크지않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이나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조언합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