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엔젤치과 대표 장태숙(37)씨 등 63명이 올해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29일 국세청 대강당에서 장 씨 등 모범성실납세자와 모범세무대리인 71명에게 모범성실납세자 및 모범세무대리인 지정서를 수여했다 모범성실납세자에는 에르메스코리아와 한국다이요잉크, 아머샴헬스에이에스 한국지점 등 3개 외국투자법인 대표가 포함됐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소아 전문 치과의원을 열고 있는 장씨는 지난 1999년개업 이후 매년 5월 종합소득세 납부에 맞춰 정기적금을 불입하는 등 성실한 납세의식을 인정받아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장씨는 최근 사업연도의 소득률이 동일업종의 133%로 우수하고 최근 3년간 세금을 한 푼도 체납한 사실이 없었다. 제주도 한림공원 창업자 송봉규(73)씨는 매출을 누락시키거나 위장.가공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장부를 성실하게 기장한 공로로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화랑재활용사촌복지조합, 일양익스프레스, 광주문화방송, 씨월드고속훼리, 부산방송, 경원여객, 성심의료산업, 제일바이오, 빛샘전자 대표 등도 모범성실납세자로 지정됐다. 모범성실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혜택과함께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때 가산점이 주어진다. 국세청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우대 등 모범성실납세자의 기업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