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있는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를 열고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24일 `친환경 중랑천 가족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훌라후프 게임, 재활용 비누 만들기, 가족 장기자랑 대회등의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준다. 또 추첨을 통해 야채 세척기(1명), 디지털카메라(2명), 어린이 동화 전집(2명),MP3(4명), 칫솔살균기(10명), 콘서트 초대권(100명)을 준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23일까지 노원점 1층 사은행사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남점은 24일 대모산에서 제3회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 페이스 페인팅, 모래체험행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준비했으며 입상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이 주어진다. 영등포점은 24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가을 단풍여행2박3일 콘도숙박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을을 맞아 문화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미술공모전을 열고 다음달초 공모전 참가자들과 함께 `야외스케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1층 정문앞에 15평 규모의 국화 정원을 마련했다. 백화점 고객은 물론 지역 주민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벤치도 놓았다. 23∼24일에는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국화 정원을 배경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