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3분기 은행업 실적이 전분기 대비 17.3% 감소할 전망이라며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되 목표주가와 전망치는 상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을 매수에서 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습니다. 교보증권은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은행주 매수가 강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는 2분기 실적개선과 내수회복 기대감 콜금리 인하에 따른 가치 재평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주의 본격상승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있고 추가상승 모멘텀도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병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장은행의 분기별 실적은 2분기에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며 호전을 보이고 있으나 sk네트워크에 대한 충당금 환입등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하반기에 추가적인 실전호전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히려 중소기업 및 가계신용대출등이 내수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충당금 부담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교보증권은 최근 금리인하로 은행권 마진은 축소되었으나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습니다.또 밸류에이션에서는 할인율의 하락효과와 함께 시중자금의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주식에 대한 수급구조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은행주의 순익익전망치와 목표주가는 상향조정하되 최근 주식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은행에 더 크다고 할수 없기에 은행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주요은행 투자의견 ▶국민은행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38,300원서 44,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보유 ▶신한지주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22,000원서 23,000원 상향조정 ▶하나은행 투자의견 매수서 보유로 하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서 34,000원으로 상향조정 ▶우리금융 투자의견 기존 보유로 유지. 순이익 전망치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800원서 10,000원으로 상향조정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