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공모한 비상임위원 자리에 중견 변호사가 5명이나 몰리는 등 예상외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비상임위원 공모원서를 접수한 결과 변호사 5명과 교수 1명 등 모두 6명이 응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변호사는 판사출신이 3명, 검사출신이 1명, 사법연수원 출신이 1명이고 교수는 서울시내 대학의 법대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곧 내.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를 통해 적격자를선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다음달 22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임성 비상임위원(세계종합법무법인 대표변호사)의 후임자를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뽑기로 하고 지난달 20일 응모공고를 냈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