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행장, 투자금융업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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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황영기 회장이 투자금융업무 강화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황회장은 월례조회에서 LG증권 인수는 겸업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은행의 자산가 수익의 90%를 차지하는 은행 지주회사에 불과했다고 황행장은 평갑했습니다.
황회장은 "은행 경쟁자는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보험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미 국내에는 외국의 실력있는 금융회사들이 대부분 진입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LG증권과 우리증권, 그리고 투신업을 조기에 통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비이자 수익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LG증권의 우수한 상품개발 능력과 우리은행의 판매력을 합치면 성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황행장은 LG증권은 비이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금융상품 제조하는 능력이 최고라고 평가했습니다.
LG증권과 우리증권, 그리고 투신사 통합 이후에는 은행 투자금융 사업부와 합해 별도 사업부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황행장은 또 경쟁력은 우수한 인적 자원에서 나온다며 외부 전문 인력 유치와 내부 발탁 등 과감한 인사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미국, 러시아 등 해외로 직접가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황행장은 새로 구축한 차세대시스템과 관련해 한두달 수선이 필요하지만 대량거래 문제, 고객과의 인터페이스 문제등은 모두 수리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