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재출두 요청에 늦어도 오는 13일까지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국회행정자치위의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에 언제 재출두할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변호인단과 상의해 늦어도 오는 13일까지 출두하겠다"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안 시장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입건한 뒤 보강수사를 위해 9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청했으나 안 시장측은 "국정감사 준비등으로 바빠 출석이 어렵다'며 '국정감사일(11일) 이후 출석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