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36
수정2006.04.02 11:37
우리나라 남성의 4년제 대학진학률이 여성보다 7%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일본 스위스에 이어 세번째로 큰 격차이다.
10일 미국의 교육전문지 '고등교육기회(PEO)6월호'가 OECD 회원국들의 1998년∼2001년 4년제 대학 진학률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한국 남성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여성보다 7%포인트 가량 높았다.
일본의 경우 남성의 진학률이 여성보다 15%포인트 높아 OECD회원국중 격차가 가장 컸다.
이어 스위스 8%포인트,터키 5%포인트차 순이었다.
멕시코와 슬로바키아도 남성 진학률이 여성보다 1%포인트 높았다.
반면 미국과 영국,독일,프랑스 등 대부분의 나라들은 여성의 진학률이 남성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여성 진학률이 남성보다 13%포인트 높았다.
또 프랑스는 21%포인트,영국 8%포인트,독일 1%포인트 차로 여성의 진학률이 남성보다 높았다.
OECD전체로는 2001년 여성의 진학률이 남성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