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유망주 김민희(경남체고3)가 제8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경남대표로 출전한 김민희는 8일 청주 신흥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역도 여고부 48㎏급 인상에서 62.5㎏을 들어올려 60㎏에 그친 전북대표 박선희(순창고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희는 1차 시기에서 60㎏의 바벨을 가볍게 들어올린 뒤 2차 시기에서 62.5㎏을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고 3차 시기에서 도전한 65㎏에는 실패했다.


이날 역도 여고부를 시작으로 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체전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41개 정식.시범종목에 걸려있는 863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메달 레이스를 벌인다.


(청주=연합뉴스) 체전취재반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