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내달까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2억달러를 차입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국민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개 안팎의 금융기관에 제안요구서를 보냈으며, 5일까지 8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신디케이트론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한뒤 내달 중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좋은 조건 하에서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에 자금을 확보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이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차입한 자금은 리파이낸싱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2억3천만달러를 차입한 바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