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전 세계 네티즌으로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멋쟁이로 인정받고 있다. 박지은은 LPGA 투어 공식 웹사이트(www.lpga.com)가 실시하고 있는 '2004년 베스트드레서' 온라인 팬 투표에서 30일(한국시간) 현재 35%의 지지를 받아 단연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 2004 PAVV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한 'LPGA의 쿠르니코바' 나탈리 걸비스(미국)조차도 박지은의 절반에 불과한 17%에 그칠 정도.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2%로 3위,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크리스티 커(미국)는 나란히 10%의 득표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6%의 지지로 그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