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나눔경영 '확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추석을 앞두고 기업들의 나눔경영이 활발합니다.
선물을 주고 받는 대신 복지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나눔 경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업윤리강령을 선포한 KT는 선물 안 주기 등을 통해 절감한 비용 5000만원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사내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임직원들이 받은 선물을 물품신고센터에 신고하면, 신고된 물품은 반송하고 되돌려주지 못한 선물은 바자회 등을 통해 금을 마련하고 이를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외국계 기업들도 '명절 선물 사절'을 통한 나눔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다국적 주류회사인 디아지오는 협력업체에 선물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올림푸스 한국은 외부 거래 업체와의 선물 주고 받기를 금지하고 있으며, 던킨도너츠도 전사적으로 선물안받기 캠페인을벌이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기업들은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통해 윤리경영과 나눔경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