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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R&D투자 10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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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제조업이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한 돈이 2000년 이후 지속 증가하여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대기업만 투자가 늘어나고 전자. 정밀 등 일부 성장업종에 집중된 '제조업의 R&D투자 양극화'는 문제점으로 제기됐습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제조업의 연구개발투자 동향과 특징'에 따르면 제조업의 연구개발투자는 2000년 이후 꾸준히 늘어 2003년에는 10조 3,2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대기업 R&D투자가 24% 증가한데 비해 중소기업은 2.02% 상승에 그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매출액 대비R&D투자비중 격차도 1.24%P까지 확대되어 중소기업의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업종별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중도 전체 22개 업종내에서 전자부품,항공기,의료정밀,의약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 미만의 낮은 수준으로 업종간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연구개발투자가 제조업 전체로 G7 평균치의 54%에 불과하고, 첨단기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도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은은 기술, 부품 소재 및 원자재 등의 대외 수입의존도 심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R&D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세감면조치 확대 ▲효율적 산학 연계체제 ▲대기업-­중소기업간 협조 모색 ▲경쟁업체간 전략적 기술제휴 등의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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