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등 국내 자동차메이커가 23일 개막된 파리모터쇼에서 신차와 차세대 컨셉트카를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는 4백50평의 전시장에 쏘나타와 함께 유로4 환경규제기준에 맞게 설계된 신기술의 1.1ℓ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탑재된 클릭 초저연비차 등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차도 3백15평의 부스를 마련,스포티지와 스포티지 연료전지차,해치백 스타일의 스포츠 컨셉트카 등을 출품했다.


기아는 오는 12월부터 스포티지 디젤 모델을 유럽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GM대우도 2006년 초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인 스포츠레저차량(SUV) 'S3X'와 내년 초 선보이는 마티즈 후속 경차 'M3X'를 쇼 카(Show Car) 형식으로 출품했다.


쌍용차도 현지 딜러인 '쌍용 프랑스'를 통해 뉴렉스턴·코란도·무쏘 SUT 등 총 4대를 전시하는 등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파리=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