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기업도시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기업도시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체단체와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잡니다. [기자] 기업도시 건설작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바빠졌습니다. 지자체들은 세금 감면과 토지매입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강원도 원주와 전라북도 군산 등 모두 6개도 9개 지역입니다. 강원도 원주/전북 군산,익산/ 전남 무안,광양/ 경북 포항/ 경남 김해, 진주/ 제주 서귀포 어떤 기업도시가 어느 지역에 들어설지는 섣불리 단정할 수 없지만 일단 전북 군산과 전남 무안에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건교부도 2개 지역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작업에 착수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 등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바빠졌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삼성과 현대자동차, 금호와 한진 등 주요 그룹에서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은 풍부한 투자여력을 바탕으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인단 방침입니다. 금호그룹은 김해나 서귀포 지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 물류와 레저 중심 도시를 검토중입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동부 등도 추가투자 계획을 검토하면서 기업도시 건설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