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인수전이 1대 주주인 한국 자산관리공사의 일괄매각 시사와 우선협상대상자 복수선정 방침에 따라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연원영 KAMCO 사장이 팬택-우리사주조합 컨소시엄의 자금 조달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대우종기 입찰은 두산과 효성의 2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KAMCO측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팬택과 우리사주조합측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해 다음달초 우선협상자 선정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