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생소한 이름인데 한국미생물이라고 하면 금방 알 것입니다. 한국미생물의 상호가 오늘부터 코미팜으로 바뀌었는데요 의 주가 오름세가 대단합니다 .3주간 300%의 상승률인데요. 오르는 이유는 뭡니까 코미팜의 주가상승은 지난주 알려진 항암제 ‘KML001’이 오는 28일 부터 10월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권위적인 암학회에심포지움에 소개된다는 것이 상승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주가 상승요인을 알기 위해서는 이 학회의 권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암연구 센터는 유럽연합 암센터 미국국림 암센터 미국암연구학회등 세곳입니다. 이 세 단체가 몇 년에 한번씩 학술대회를 여는데 오는 28일 행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암연구 석좌들이 모이는 심포지엄에 코미팜의 항암제 KML 001이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코미팜 측은 이 암학회에서 국내 항암제 연구자료가 심포지엄에 채택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스위스 심포지엄에는 누가 참석하게 되고 어떤과정을 거쳐서 개발된 것입니까 스위스 심포지엄은 코미팜 대표이사와 개발자 이상봉 박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상봉 박사가 코미팜에 합류한 지가 약 2년전 입니다. 이박사는 바로 유럽암센터로 건너가 이곳에서 상주하며 항암제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물론 연구비용은 코미팜에서 지원했습니다. 현재 이박사는 국내에 없고 유럽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항암제 파급효과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항암제가 세계적 암 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코미팜은 동물 연구백신을 주로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회사 사정과 주가가 이렇게 오를 만한 재료가 되는지 전문가 의견은 어떻습니까 코미팜은 동물 백신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보조식품에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재무구조는 견실한 편으로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자본금 38억원 회사가 유보금도 85억원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 이후 꾸준하게 순이익을 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 항암제 KML001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어느 정도의 단계인지 확인되지도 않았습니다. 또 함암제라는 것이 매우 오랜 임상실험을 거쳐야 한다는 난관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구결과는 높이 평가하지만 주가는 너무 과민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포지엄이후 연구결과 내용이 확인되고 검증되기 까지는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