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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추적]대우종기 최종입찰에 7개업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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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개월을 끌며 매각방식 혼선 등으로 논란을 벌여온 대우종합기계 인수경쟁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게 됐습니다. 14일 대우종합기계의 최종 매각입찰이 끝났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대우종합기계 입찰결과의 향방과 앞으로 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본부 기업팀에 이현호 기자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이 기자! 우선 최종 매각입찰에 참여한 업체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네, 국내 최대 종합기계 전문회사인 대우종합기계 최종 매각입찰에 국내외 7개 업체가 참여해 뜨거운 인수전이 예상됩니다. 민수-방수부문 일괄인수에서는 팬택-대우종기 우리사주조합 컨소시엄과 두산, 효성 컴소시엄 등 3곳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방산부문에서는 삼영-통일중공업 컨소시엄과 디자인 리미트 등 2곳이며, 민수부문에서는 칼라일, 테렉스 등 외국계 2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예비입찰대상자로 선정됐던 10개사 중 방산부문의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현대차그룹의 로템과 한화 등 2개사는 한국자산관리 공사가 끼워팔기로 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인수에 따른 부담 등으로 중도포기 했습니다. 또한 민수부분을 희망했던 JP모건 파트너스도 막판에 최종불참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대우종기는 논란이 많아 매각시기가 수개월이나 늦어졌는데, 도대체 대우종기가 어떤 메리트가 있기에 업체들마다 사겠다고 뛰어드는 거죠? 네, 무엇보다 대우종기의 세계적인 공작기계 제조 기술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비록 외환위기 여파로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이 따랐지만, 30여년 동안 축적된 공작기계 제조 노하우는 세계 정상에 올라서 있다는 게 지배적 분석입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세계 40개국여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한 세계 3대 공작기계 업체로 꼽힐 정도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경쟁력에 힘입어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한지 15년만인 2001년부터는 일본으로 공작기계를 역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국내의 터닝센터와머시닝센터 전체 수출물량중 대우종기가 70%를 담당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캐나다과 영국, 이탈리아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 시장점유율 6%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5천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1천대의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현지법인을 설립,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대단하군요, 그러나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한 업체들마다 인수 의도는 전혀 다를 것 같은데 짚고 넘어가면 좋겠는데요? 네, 크게 3파전으로 압축된 업체부터 살펴보면 팬택컨소시엄은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예상된다고 할 수있습니다. 현재 핸드폰사업분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두산중공업과 효성은 중공업분야 사업 노하우와 해외 영업력을 접목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차원입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대우종기의 광범위한 중국 내 영업망을 결합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효성은 중전기와 기전부문에 이어 중공업부문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중공업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이외에 방산부문만 입찰한 삼영-통일중공업 컨소시엄, 디자인 리미트는 방산분야로의 사업특화를 모색하는 방침입니다. 민수부문에 입찰한 칼라일과 테렉스 등 외국업체는 국내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업체가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나요? 네, 이번 인수전은 팬택과 두산, 효성 컴소시엄의 3파전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초 매각 주체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일괄매각을 선호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고, 대우종기 노조 역시 분할매각은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나섬으로써 일괄 매각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팬택은 최근 대우종기 우리사주조합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력과 동종업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효성도 인수 의사를 적극 밝히고 있어 아직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또한 방산 부문 인수 입찰에 참가한 삼영-통일중공업 컨소시엄 측도 "방산 분야의 인수 가격을 최고로 써낼 방침"이라며 강한 인수 의욕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채권단의 매각중점 사항과 향후 일정을 정리해 주시죠? 네, 자산관리공사는 입찰가격과 경영계획 등 인수조건을 검토한 뒤 일괄매각을 할지, 분리매각을 할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업계는 현실적으로 방산부문은 수 요 등이 경직적이어서 분리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일괄매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파업 노사화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도 무시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일정은 이르면 추석 직후인 바로 발표하거나 10월초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4~5주 가량 대우종기에 대한 정밀검토 과정을 거친 후 10월말까지 최종 실사를 마치게 됩니다. 이후 이러한 과정을 거쳐 11월 말까지 최종 본계약 체결을 마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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