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반이 미 정유시설 가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장중 한때 44달러 선을 넘어섰다가 배럴당 1.06달러, 2.5%가 상승한 43.8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미 원유재고가 빠듯한 상황에서 초강력 태풍 이반이 멕시코만으로 북상해 석유 공급 차질이 가시화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