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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자사주 2兆 매입"..주가 부양효과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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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총 2조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13일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규모는 4백만주,취득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2월16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소각용은 아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규모가 크고 시기도 앞당겨진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규모를 1조5천억원선으로 예상했으며 시기도 3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한 10월 중순께 정도로 관측했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부양효과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기대했다. 매수세가 약화된 현 증시환경을 감안할 때 '가뭄에 단비'격이란 지적이다. 실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소식은 이날 증시를 2% 가까이 급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회사 주가도 47만5천원으로 3.83%(1만7천5백원) 올랐다. 최근 2개월여만에 최고가다. 외국인도 이날 8백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사례에서 보듯 자사주 매입 이전과 이후 초기에는 주가가 수급호전을 기대로 상승탄력을 받았다"며 "최근의 강한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규모를 시장의 예상치보다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긴 것은 3분기 실적약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선제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황 팀장은 따라서 "이번 자사주 매입은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를 충분히 방어해주는 역할뿐 아니라 증시 전체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신기영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백만주를 2조원에 사겠다고 신고한 배경에는 50만원선은 지키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자사주 매입이 오히려 외국인에게 매도 기회를 제공해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 동부증권 김성노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94년 이후 9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을 때 주가부양 효과가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자사주 매입기간 중 외국인 매도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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