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특수를 겨냥해 국내외 항공사들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주요 관광지 노선에 임시편을 대폭 늘린다. 대한항공은 13일 추석연휴(24∼29일)에 △일본 노선 도쿄 6회·삿포로 8회 △중국 노선 톈진 12회·선양 2회·산야 5회 △동남아 노선 방콕 6회·마닐라 4회 △괌 노선 6회 등 총 49회의 임시편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노선 도쿄 4회·삿포로 4회 △중국 노선 톈진 4회·산야 3회 △동남아 노선 방콕 7회·사이판 4회 등 총 22회의 임시편을 마련키로 했다. 외국항공사들도 임시편 편성에 나서고 있다. 마카오항공이 마카오 3회,캐세이패시픽항공이 홍콩 2회,중국 동방항공이 쿤밍 2회,중국 국제항공이 베이징 5회,중국 남방항공이 다롄 1회를 각각 예정하고 있다. 또 전일본공수항공이 도쿄 2회,말레이시아항공이 콸라룸푸르 2회,필리핀항공이 세부 1회,세부퍼시픽항공이 세부 2회 등의 임시편을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8월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입국한 국제선 여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하는 등 국제항공여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