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주식 시장 주도는 내수주에서 IT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앵커1>> 먼저 왜 이런 전망이 나오는지요? 기자>> CG.기술주 강세 -미국 반도체지수 상승 -노키아 긍정적 실적 전망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설 -최근 IT 단기 하락폭 커 -이익모멘텀 둔화 주가 반영 우선 지난 주말 미국발 IT 훈풍으로 필라델피아지수가 급등했습니다. 세계적인 핸드폰업체인 노키아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등이 IT 상승 배경이었구요, 여기에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설이 가세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IT주들의 단기 하락폭이 컸다는 점과 이익 모멘텀 둔화라는 악재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라는 분석도 기술주의 부각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내수주가 연중 저점에 비해 30-40%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IT업종의 상승률은 10%에도 못미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앵커2>> IT주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 일단 확인해야 할 사항은? 기자>> CG. IT상승 변수요인 -해외 기술주 주목 -외국인 매매 동향 -3분기 실적 확인 -펀더멘털 개선 여부 IT주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증시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해외증시의 기술주 동향과 외국인 매매 동향, 그리고 다음 달 초반에 발표되는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는 지적입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도 미국 IT주가 추가 상승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먼저 살펴봐야하고, 이것이 선행되면 IT주 상승 추세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신증권은 IT산업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9월 말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 경고 시즌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구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해 일부 전문가들은 IT경기가 살아나느냐 즉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IT주 상승보다는 수급차원에서 IT주의 단기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가격부담이 커진 내수주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IT주로 순환매가 이전된 것일뿐, IT 상승 지속 여부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본다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3>> IT주가 증시를 주도한다면 지수도 820~830선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전문가 의견은? 기자>> CG.증권사 의견 -LG: 850선 매물 부담 적어 외국인,PR 매수세 긍정적 -대신:IT 주식비중 확대기회 -동원:IT주가 “9월 바닥” IT주 상승으로 큰 폭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850선까지는 회복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입니다. LG투자증권은 "종합주가지수 850선까지는 매물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최근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로 인해 수급 측면에서 부담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신증권은 "종합지수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10월 한은의 추가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IT업종의 상승 여력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IT주가의 바닥은 이달에 형성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는데요 동원증권은 전체적인 IT경기의 저점은 이보다 8개월 정도 늦은 내년 1~2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또 3분기가 지나면 LCD가격의 급락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나쁘다는 점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4>> 증권사별 투자전략은요? 기자>> CG.증권사 투자전략 -LG:낙폭과대 IT주 관심철강화학 소재-내수주 -대우:IT주 비중확대 -미래에셋:배당관련주,소재주 -현대:IT 단기 대응 LG투자증권은 일단 IT주 경우는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는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IT주에 대한 공격적인 추격매수보다는 낙폭과대 IT주 위주의 선별적인 매수 및 3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철강 화학 등 소재주와 내수주 등으로 압축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조정을 기다리기보다 현 시점에서 IT주의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IT분야의 반등이 단순한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라기보다는 제품별로 IT제품 가격 하락이 수요를 자극하는 수준까지 떨어졌고 이와 동시에 가격 반등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술주에 대해 단기대응을 배당관련주와 일부 소재주로는 추가 매수전략을 제시했고 메리츠증권은 IT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예상되는 만큼 IT주에 대한 관심, 중국의 해외 수출 증가율이 30%를 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자본재와 원자재 수출비중이 높은 수출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증권은 IT주로의 단기대응과 850선 이상의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현금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