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LG투자증권 인수 협상이 타결됐다. 산업은행은 10일 우리금융과 진행해온 LG투자증권 매각 협상이 타결돼 다음주 중 채권단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리금융이 인수할 LG투자증권 지분은 21.2%(2천5백87만주)다. 총 인수가격은 3천억원을 약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또 LG투자증권이란 상호를 앞으로 1년 동안 사용키로 했다. 우리금융은 LG투자증권을 자회사인 우리증권과 합병하지 않고 당분간 독자 경영케 할 방침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