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10명중 6명 이상이 판교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청약하기 위해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회원 1천328명을 대상으로 청약전략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8%가 '판교를 위해 청약통장을 아껴두겠다'고 답했다. 반면 '행정수도 인접지역 등 저렴하면서 발전전망이 높은 곳을 택하겠다'는 응답은 13.5%였고 '서울 강남권 등 비싸지만 인기있는 지역에 청약한다'는 응답과 '화성동탄에 청약한다'는 응답은 각각 10.6%, 10.0%에 그쳤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판교 청약경쟁률을 추정한 결과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서울.수도권 일반 1순위는 332.3대 1, 성남시 일반 1순위는 43.9대 1의 경쟁률을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5.7평 초과 아파트는 성남 1순위가 44.3대 1, 서울.수도권 1순위가 145.5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스피드뱅크 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