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9일 1대 1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탈 조짐을 담당직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통합CRM 4U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그동안 콜센터와 영업점, 본점 등에서 별도로 관리해오던 고객정보가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투자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정기간 거래고객의 행태를 분석해 이탈조짐이 있으면 담당직원에게 곧바로알려주기 때문에 고객 이탈방지를 위한 조치도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게 됐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CRM팀 홍필희 팀장은 "통합 고객관리 시스템은 단순한 전산시스템이아닌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은행과 고객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