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범양상선 인수는 자산가치와 시장가치를 종합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국내외 상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해외 상장을 먼저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럴 경우 런던 룩셈부르크 홍콩 등 해운업과 조선업을 잘 이해하는 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양상선의 주당 가치는 국내의 경우 2만5000원, 해외의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회장은 말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