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통합을 앞두고 있는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이 본격적으로 공동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두 은행은 오늘부터 미국 국채 지수에 연동한 지수연동정기예금 상품을 공동 개발해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원금이 100% 보장되며, 1년동안 미국 다우존스 CBOT 미국 국채 지수의 연동에 따라 최대 연 7%까지 이자수익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국내 시중은행들이 국내외 주가지수와 연계된 정기예금은 판매해 왔으나 미국 국채지수에 연동된 정기예금 판매는 두 은행이 처음입니다.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은 앞으로도 안정성과 고객편리성을 염두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어서 국내 은행들은 통합은행의 행보에 더욱 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