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변수가 양호함에도 美 증시가 쉽사리 상승 못하는 이유 3가지. 모건스탠리 수석전략가 바이런 위엔은 최근 자료에서 기업이익이나 환율,금리 등 거시 변수 들이 분명히 긍정적임에도 증시가 상승을 주저한 이유로 유가-테러 우려-선거를 꼽았다. 위엔은 배럴당 40달러 이상은 쇼크였으나 최근 하락세를 걷자 바로 증시가 반응했다고 지적하고 테러는 심리를 압박해 투자자 행동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증시에서 부시를 더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케리가 주춤거리자 주가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설명. 위엔은 부시의 경우 강력한 지지자들로 둘러 싸여 있고 케리는 지지자들다 부시를 싫어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앞으로 케리가 얼마나 순수 지지자들을 규합하는 가에 결판이 날 것으로 분석했다. 위엔은 유가가 내려가고 이라크 상황이 개선(테러 우려감 감소)되고 또 부시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져 간다면 증시는 확실하게 위로 방향을 틀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