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은 올림픽대표 중 김영광(전남)이 '본프레레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축구전문 베스트일레븐에 따르면 온라인 뉴스서비스 미디어다음 스포츠,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과 함께 '올림픽대표 중 본프레레호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영플레이어는?'을 주제로 네티즌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총 응답자 3만5천933명 중 가장 많은 37.5%가 김영광을 꼽았다. 이어 이천수(14.6%, 누만시아), 김동진(13.4%, 서울), 조재진(9.4%, 시미즈),최성국(9.0%, 울산)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경기에서 무실점 거미손 방어를 펼쳤던 김영광이 최다 득표한 것은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 적지 않은 골을 내주긴 했으나 수많은 선방 등 나름대로 이름값을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8일 벌어지는 베트남과의 2006독일월드컵 2차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영광 등 8명의 올림픽 멤버를 성인팀에 발탁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