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중형 세단-쏘나타』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월드 클래스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라는 컨셉의 『쏘나타』는 20년 전통과 명성의 브랜드 파워, 독자 기술의 고성능 쎄타(θ) 엔진, 세계적 트렌드의 디자인, 첨단 안전장치 와 편의장치 등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6개월간 2,900억원의 개발비용을 들여 탄생한 NF쏘나타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직렬 4기통 2,000/2,400cc 세타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47개월의 개발기간이 걸린 쎄타엔진은 166마력의 파워와 함께 가변식 흡기 밸브 시스템을 채택해 고 RPM영역에서는 강인한 구동력을, 저 RPM 영역대에서는 안정된 회전력과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엔진블록을 적용해 최강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에 쎄타엔진의 기술이전 댓가로 5700만 달러(약 740억원)의 로열티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동변속기도 게이트 타입 에이치 매틱(H-Matic)을 채택해 변속레버 조작시 단수의 오조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면서 조작동선을 개선했습니다.

전모델에 EBD ABS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위험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주행안전성을 확보해 주는 최첨단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Vehicle Dynamic Control)가 적용돼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최첨단 도난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 위험알림 내장 무선도어잠금장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시큐리티 램프 등의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출고 후 3년/6만km 동안 품질관리에 필요한 필수적 횟수만큼 소모성 부품 교환과 성능검사를 제공하는 '플래티넘 서비스'까지 마련하고 있습니다.

연간 30만대 판매목표로 잡은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4만대를 판매하고 해외수출은 북미를 제외한 유럽과 기타지역에 11월부터 선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주력시장인 북미시장에서 도요타 캠리(Camry), 혼다 어코드(Accord), 닛산 알티마(Altima)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현대차는 현재 10만대 수준인 쏘나타 미국 판매대수를 2007년에는 15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전체 해외 판매대수도 장기적으로 30만대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