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은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 전날인 29일 조지부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와 관련해 약 2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 경찰청장은 "체포된 이들은 대부분 대열에서 이탈해 무질서한 행동을 한 사람"이라면서 큰 충돌이나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 교차로를 불법 점거한 자전거 시위대원 264명을 체포했으며 같은 날 앞서 22명을 다른 사건으로 구금했다.

이로써 공화당 전당대회에 앞서 체포된 시위대원은 약 500명으로 늘어났다.

(뉴욕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